65세 이상, 만성질환 ‘3종 세트’가 흔하다
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질병이라고 쉽게 여겨지는 고혈압, 당뇨병, 관절염.
하지만 이 ‘만성질환 3종 세트’가 매달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돈의 규모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.
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,
▶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 수는 약 640만 명,
▶ 당뇨병은 350만 명,
▶ 관절염은 480만 명에 달합니다.
실제 치료비, 얼마나 나올까?
아래는 건강보험 적용 기준으로 계산한 1인당 월평균 치료비입니다. (2024년 기준, 일반 외래 기준)
질환 | 주요 비용 항목 | 월 평균 지출 | 연간 총액(예상) |
---|---|---|---|
고혈압 | 진료비 + 약값 + 정기검사 | 약 35,000원 | 약 42만 원 |
당뇨병 | 진료비 + 인슐린/경구약 + 혈당측정기 | 약 60,000원 | 약 72만 원 |
관절염 | 진료비 + 약값 + 물리치료/도수치료 | 약 80,000원 | 약 96만 원 |
※ 위 비용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 중심이며, 비급여 항목은 제외한 보수적 기준입니다.
비급여 항목까지 포함하면?
실제로는 아래와 같은 비급여 비용도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:
고혈압: 영양제, 혈압계 구입비 (10만 원 이상)
당뇨병: 혈당측정기 소모품, 당뇨식단 관리 (식재료 추가비)
관절염: 도수치료, 한방 치료, 보조기기(무릎 보호대 등)
전체 만성질환 관리 비용이 월 20만 원을 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.
왜 비용이 계속 증가할까?
질환 자체가 ‘완치’가 아닌 ‘관리’ 중심
정기 병원 방문과 약 복용이 평생 지속됨
합병증 발생 가능성
고혈압 → 뇌졸중
당뇨병 → 망막병증, 신장병
관절염 → 수술 필요성
비급여 비율이 높은 치료 항목 증가
도수치료, 맞춤 영양상담, 특수검사 등
정부 지원은 없을까?
다행히 일정 소득 이하 노인에게는 본인부담금 경감제도가 적용됩니다.
노인 외래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:
소득 기준 충족 시 외래 진료비의 20~40%만 부담
장기요양등급자:
방문간호, 물리치료, 재가 서비스 지원
하지만 일반 소득자나 실손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여전히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.
만성질환 비용 줄이는 실질적 방법
전략 | 설명 |
정기 검진 활용 | 보건소나 지역 건강센터의 무료 검진 이용 |
식단관리 | 병원 식이상담보다 지역 영양사 상담 활용 |
운동 | 병원 물리치료 대신 걷기, 스트레칭 일상화 |
약제비 절감 | 복합제 처방으로 약값 최소화 요청 가능 |
전략 설명
정기 검진 활용 보건소나 지역 건강센터의 무료 검진 이용
식단관리 병원 식이상담보다 지역 영양사 상담 활용
운동 병원 물리치료 대신 걷기, 스트레칭 일상화
약제비 절감 복합제 처방으로 약값 최소화 요청 가능
결론: “작은 지출이지만, 쌓이면 큰 부담”
고혈압, 당뇨, 관절염은 흔하지만 결코 ‘가벼운 질환’이 아닙니다.
지속적으로 지출되는 진료비, 약값, 검사비는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.
조기에 진단받고, 비용 구조를 이해하고, ‘똑똑하게 관리’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절약 방법입니다